KR산업이 연이은 유지관리 용역 수주로 운영관리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5월 20일 자이S&D 발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도로일상관리 용역"을 수주한 데 이어, 강원도 평창강 "영월저류지 운영관리용역" 수주와 "국가지방도 49호선 용진터널 위탁관리 용역" 재수주에 성공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도로일상관리 용역은 25년 6월부터 27년 12월까지 31개월간 시행되며, 약 20억 원 규모다. 이 구간은 KR산업이 통행료 징수용역을 수행하던 구간으로, 두 용역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관리가 기대된다. 주요 과업은 도로 청소, 제설, 풍수해 대비, 긴급상황 대응 등이다.
다음으로, 영월저류지 운영관리용역은 수주액 16억원으로, 25년 6월부터 28년 5월까지 3년간 시행되며, 하천 저류지의 운영, 점검 및 보수를 맡는다. 이 저류지는 평창강 일부 홍수를 저류해 영월읍 시가지와 하류 지역의 침수피해를 저감해주는 시설로, KR산업이 주로 관리하던 도로, 터널 서비스를 넘어 ‘환경 인프라 유지관리’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용진터널 위탁관리 용역도 재수주했다. 수주액은 21억 원이며, 용역 기간은 25년 6월부터 28년 5월까지 3년간이다. 용진터널은 국가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1,040m 길이의 주요 터널이다. 해당 과업은 전기시설 및 소방 안전관리, 기술·행정관리, 긴급상황 대응 등을 포함한다.
KR산업은 최근의 연이은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유지관리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각의 사업이 요구하는 고도의 기술력과 대응능력을 기반으로 공공 인프라 운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로, 터널, 하천 등 다양한 인프라 유지관리 사업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